리뷰어 답변 영어 문장 템플릿: 상황별 표현 정리

리뷰어 코멘트를 읽고 나면 고칠 내용은 분명한데, 답변서의 첫 문장에서 손이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의할 때, 일부만 받아들일 때, 정중하게 반대할 때마다 어떤 영어 문장을 쓸지 정해 두면 작성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글은 리뷰어 답변 영어 문장을 상황별로 모아 둔 문장 은행입니다. 답변서의 구조와 어조는 리뷰어 답변(Response to Reviewers) 작성 가이드에서 다루었으므로, 여기서는 그대로 가져다 고쳐 쓸 수 있는 문장과 한국어 화자가 자주 빠지는 표현에 집중합니다.

문장 은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같은 문장을 모든 코멘트에 붙이면 성의 없어 보이고, 한 줄로 끝나는 답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2]. 아래 문장은 답변의 뼈대일 뿐이고, 무엇을 바꿨는지, 어디를 바꿨는지, 왜 바꾸지 않았는지라는 내용은 저자가 채워야 합니다. 대괄호 [ ]로 표시한 부분이 그 자리입니다. Vickers 등과 Nakayama도 리뷰어와 편집장을 협상 상대가 아니라 논문의 질을 함께 높이는 협력자로 보라는 취지로 정리합니다[3][6]. 영어 문장은 모두 Editverse가 작성한 예시 문장이며, 특정 저널의 서식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재투고 기한이 정해져 있으면 문장 하나하나를 처음부터 고민할 시간이 없습니다. 학위 졸업요건이나 과제 보고 일정이 걸려 있으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래 문장은 코멘트의 유형을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문장을 고르는 순서로 구성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리뷰어 답변의 각 칸은 결론 한 문장, 조치, 수정 위치의 순서로 씁니다. 동의, 부분 동의, 정중한 이견, 오해, 범위 밖 요구마다 문장 틀이 다르고, 한국어식 사과와 겸양은 그대로 옮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문장은 틀이고, 바뀐 내용과 근거가 답의 본체입니다.

답변 한 칸의 기본 순서: 결론, 조치, 위치

Noble은 각 코멘트에 대한 답을 가능하면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으로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배경 설명은 그다음에 두고, 가능하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며, 리뷰어가 옳으면 옳다고 쓰라는 것입니다[1]. 같은 글은 무엇이 이전 원고에서 바뀌었는지를 분명히 하라고 합니다. “이 내용은 원고에 다음과 같이 다루어져 있습니다”라고만 쓰면 원래 있던 문장인지 새로 넣은 문장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1]. 이 두 권고를 합치면 한 칸의 순서는 다음 네 단계가 됩니다.

  1. 결론 한 문장: 동의, 부분 동의, 정중한 이견 중 무엇인지 첫 문장에서 밝힙니다.
  2. 조치: 무엇을 바꿨는지, 바꾸지 않았다면 왜 그런지 씁니다.
  3. 위치: 쪽과 줄 번호, 그리고 그 번호가 원본 원고인지 수정본인지 밝힙니다[1].
  4. 바뀐 문장 인용: 짧은 수정은 새 문장을 답변서 안에 그대로 옮깁니다[1].

기본 틀 (Editverse 예시 문장)

We agree that [issue]. To address this, we [action]. The revised text now reads as follows (page [X], lines [Y–Z], revised manuscript): “[new text]”

인칭도 정해 두어야 합니다. Hiemstra는 답변을 리뷰어가 아니라 편집장에게 쓰는 글로 보고, 리뷰어를 3인칭으로 지칭하라고 권합니다. “We agree with you”가 아니라 “We agree with the reviewer”라고 쓰는 식입니다[2]. 반대로 투고 시스템이 답변서를 리뷰어에게 그대로 전달한다고 안내하는 저널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저널의 지침과 입력 화면의 안내가 우선입니다. 이 글의 문장은 3인칭 표기를 기본으로 하되, 이 부분만 저널에 맞게 바꾸면 됩니다.

문장 은행 1: 동의, 오류 인정, 부분 동의, 정중한 이견

가장 자주 쓰는 네 가지 유형입니다. 영어 문장은 상황에 맞게 대괄호 부분을 채워 쓰십시오.

전면 동의

We thank the reviewer for this helpful suggestion. We have revised the Methods section to specify the inclusion criteria (page [X], lines [Y–Z]).

감사는 한 번만 쓰고 바로 조치로 넘어갑니다. 감사 문구만 길어지면 오히려 내용이 얇아 보입니다.

오류 인정

The reviewer is correct. The value in Table [N] was a transcription error. The corrected value is [value] (revised manuscript, Table [N]).

리뷰어가 맞을 때는 맞다고 씁니다[1]. 변명을 앞에 두지 않습니다.

부분 동의

We agree with the first point and have added [X] (page [A], lines [B–C]). Regarding the second point, we have kept [Y] unchanged because [reason]. We now state this in the Limitations section (page [D], lines [E–F]).

한 코멘트에 두 지적이 섞여 있으면 나누어 각각 답합니다[1].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은 한계 서술에 반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2].

정중한 이견

We appreciate the reviewer’s concern. However, we respectfully maintain our original approach because [reason with evidence] ([Author, Year]). To make our rationale clearer, we have added the following sentence to the Methods (page [X], lines [Y–Z]): “[new text]”

이견은 근거 문헌이나 자료와 함께 쓰고, 원고에는 근거를 더 분명히 하는 문장을 넣습니다. 방어적인 어조를 피하고[6] 리뷰어의 능력이나 편향을 언급하지 않습니다[4].

이미 본문에 있는 내용

We apologize that this was not sufficiently clear. This information appeared in the original manuscript (page [X], lines [Y–Z]), and we have now moved it to the Abstract and expanded it as follows: “[new text]”

원래 있던 문장인지 새로 넣은 문장인지 밝힙니다[1]. 리뷰어가 놓쳤다면 저자의 서술이 충분히 분명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는 편이 좋습니다[1].

정중한 이견 문장은 “However” 앞뒤의 구성이 중요합니다. 앞에는 리뷰어의 우려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문장을 두고, 뒤에는 반드시 근거를 붙입니다. 대응 방식이 이견인지 부분 수용인지는 코멘트별로 정하고, 마지막에 전체를 한 번 더 읽으며 어조를 맞춥니다.

문장 은행 2: 오해, 설명 요청, 범위 밖 요구, 통계와 언어

다음은 판단이 더 필요한 유형입니다. 특히 추가 실험과 통계 요구는 “할 수 없다”는 한 줄로 끝내면 충분한 답이 되기 어렵습니다[2].

리뷰어의 오해

We thank the reviewer for raising this point. We realize that our description of [X] may have been unclear. To make this point clearer, we have rewritten the paragraph (page [X], lines [Y–Z]) as follows: “[new text]”

리뷰어가 이해하지 못했다면 저자의 설명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1]. “The reviewer misunderstood”라고 쓰지 않고 문장을 고쳐 보여 줍니다.

설명 요청

We want to make sure that we address this comment correctly. We understand it to mean [interpretation A]. If the reviewer intended [interpretation B], we would be glad to provide additional information. In the meantime, we have addressed both interpretations as follows: [response].

모호한 코멘트는 해석을 밝히고 두 해석 모두에 답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리뷰어에게 직접 질문할 수 없는 시스템이면 편집장에게 확인을 요청합니다.

범위 밖 추가 실험

We agree that [experiment] would further strengthen the conclusions. However, this experiment requires [data or samples that the present study does not include]. We have therefore acknowledged this as a limitation (page [X], lines [Y–Z]) and propose it as future work.

범위 밖이라는 설명은 허용되지만, 요구 열 가지 중 아홉 가지를 범위 밖이라고 하면 리뷰어가 만족하기 어렵습니다[1]. 예산이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들지 않습니다[4].

통계 분석 요청

As suggested, we performed [analysis] (Table R1, below). The results were consistent with the primary analysis ([effect size, 95% CI]). We have added these results to Supplementary Table [S#] and described them in the Results (page [X], lines [Y–Z]).

요청을 받아 수행하고 결과를 답변서에 보여 준 뒤, 본문에 넣을지 판단하는 방법이 안정적입니다[1].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면 그대로 보고합니다.

영문 표현 지적

We thank the reviewer for this comment. We have carefully revised the manuscript to improve clarity and language, including the sentences on pages [X], [Y], and [Z].

영문 교정을 거쳤다면 그 사실을 한 문장으로 밝힐 수 있습니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저자는 최종 답변서를 전문 번역가나 편집자가 검토하게 하라는 권고가 있습니다[5].

분량 축소 요청

As requested, we have shortened the Discussion from approximately [X] to [Y] words by removing [content].

줄인 양을 단어 수나 비율로 밝히는 방법이 있습니다[2].

여러 리뷰어가 같은 지적

Please see our response to Comment [N] of Reviewer [M].

중복 설명을 반복하지 않고 앞선 답을 가리킵니다[2].

시작과 마무리, 편집장에게만 하는 말

답변서의 첫 단락은 감사와 구성 안내, 마지막 단락은 짧은 맺음으로 충분합니다. Noble은 답변서를 전체 변경 요약으로 시작한 뒤 리뷰 전체를 인용하고 그 사이에 답을 끼워 넣는 구성을 설명하고, 리뷰 원문과 저자 답, 원고 변경 부분을 글꼴이나 색, 들여쓰기로 구분하라고 권합니다[1]. 아래 문장은 이 권고를 반영한 시작 문장입니다.

시작

We thank the editor and the reviewers for their careful reading and constructive comments, which have helped us improve the manuscript. Below, reviewer comments are shown in black, our responses in blue, and changes in the revised manuscript in red.

색 구분을 쓴다면 첫 단락에서 한 번 설명합니다[1].

변경 요약

The main changes are as follows: (1) we added [analysis]; (2) we clarified [method]; (3) we revised the Discussion to [change].

가장 중요한 비판에 대응한 새 자료와 새 분석을 앞에 둡니다[1].

마무리

We hope that the revised manuscript is now suitable for publication in [Journal]. We would be happy to address any further comments.

맺음말은 한두 문장으로 끝냅니다.

편집장 전용 메모

We would like to draw the editor’s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requests in Reviewer 1, Comment [N] and Reviewer 2, Comment [M] cannot both be accommodated, because [reason]. We have followed [approach] and would appreciate the editor’s guidance.

리뷰어 요구끼리 충돌하거나 저널 정책과 충돌할 때는 별도의 편집장용 글을 쓸 수 있습니다[1].

편집장 전용 메모에는 리뷰어를 비난하는 내용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Noble은 리뷰어가 경쟁자이거나 악의가 있다고 의심되더라도 답변서에서 직접 대립하지 말고, 우려는 편집장에게 별도의 서신으로 전하라고 합니다[1]. 연구 윤리와 관련된 사안이라면 저널의 공식 절차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한국어 화자가 자주 빠지는 표현: 약한 문장과 더 나은 문장

한국어 답변서의 관용구를 그대로 영어로 옮기면 의도와 다르게 읽힐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부족하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는 한국어에서는 예의를 갖춘 표현이지만, 영어 답변서에서는 오류를 시인하거나 근거 없이 위축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리뷰어 답변 작성 가이드도 겸양 표현의 직역을 주의 항목으로 다룹니다. 사과는 필요한 곳에만 한 문장으로 씁니다. Noble은 리뷰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분명하게 쓰지 못한 점을 사과하라고 권하고[1], Hiemstra는 편집상의 지적이나 오타에는 “We apologise for this omission”처럼 짧게 답할 수 있다고 합니다[2]. 언어 실력이나 일반적인 부족함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그 연장선에서 문장 단위로 고쳐 쓴 비교입니다.

Sorry for my poor English.

언어 문제를 사과로 시작하면 내용을 검토하기 전에 언어 문제로 시선이 쏠릴 수 있습니다.

We have revised the language throughout the manuscript.

We tried our best to revise.

결과가 아니라 노력을 말합니다. 리뷰어는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봅니다.

We have revised the paragraph as follows (page [X], lines [Y–Z]): “[new text]”

I think that the reviewer misunderstood our study.

직접적인 반박이고 주어도 “I”입니다. 공동저자 이름으로 쓰는 글입니다.

We realize that our description may have been unclear, and we have clarified it (page [X], lines [Y–Z]).

We revised as the reviewer’s comment.

문법이 어색하고 어디를 바꿨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We have revised the text accordingly (page [X], lines [Y–Z]).

It is difficult to perform additional experiments because of lack of budget and time.

Nature Methods 편집자는 개인 사정이나 금전적 이유로 필요한 실험을 못 한다고 쓰지 말라고 조언합니다[4].

This experiment is beyond the scope of the present study because [design or data limitation]. We have added this point to the Limitations (page [X], lines [Y–Z]).

Revised.

한 줄 답변은 충분하지 않습니다[2].

We have revised the sentence to read: “[new text]” (page [X], line [Y]).

We will revise this in the revised manuscript.

이미 수정본을 제출하는 시점에서 미래형은 수정 여부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This has now been revised (page [X], lines [Y–Z], revised manuscript).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valuable and precious comment. We deeply appreciate it.

감사 표현이 코멘트마다 반복되면 길이만 늘어납니다.

We thank the reviewer for this comment.

시제도 구분하십시오. 이미 고친 내용은 “We have revised”처럼 현재완료로 쓰고, 수정본에 반영하지 않을 내용은 “we have not changed”처럼 분명히 적습니다. Hiemstra는 변경하지 않은 사항을 변경했다고 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분명히 밝힙니다[2]. 확신의 정도를 조절하는 동사는 논문 확신 정도 표현 hedging에서, 더 넓은 범위의 영어 오류는 한국 연구자가 자주 틀리는 영어 논문 표현 20가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동저자 검토도 일정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Hiemstra는 답변을 공동저자와 미리 논의하고, 제출 전에 제안한 답을 공동저자에게 보내 의견을 반영하라고 합니다. 답변이 공동저자 모두를 대신한 것이기 때문입니다[2]. 지도교수나 교신저자와 일정을 맞춰야 하는 대학원생은, 영어 문장보다 먼저 이 검토 시간을 일정에 넣어 두십시오.

수정 위치와 바뀐 문장을 적는 법

수정 위치 표기는 “Page 8, lines 12–15”처럼 간단하지만, 틀리기도 쉽습니다. Noble은 줄 번호를 쓸 때 원본 원고의 번호인지 수정본의 번호인지 반드시 밝히라고 합니다[1]. 또 바뀐 문장이 짧으면 답변서에 그대로 인용해 답변서만 읽어도 이해되게 하고, 새 절처럼 길면 절 제목만 가리키라고 권합니다[1]. Hiemstra는 변경한 곳의 쪽과 줄을 밝히라고 하고[2], Patino와 Ferreira는 수정본에서 변경 부분을 다른 글꼴이나 색, 기울임으로 식별하게 하라고 합니다[5]. Nakayama도 답변 양식을 정확히 쓰고 수정 사항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라고 강조합니다[6].

쓰임표기 예시 (Editverse 예시)
수정본의 위치(Page 8, lines 12–15, revised manuscript)
원본과 수정본을 함께(Page 6, lines 3–5 in the original manuscript; now page 7, lines 10–12 in the revised manuscript)
길게 추가한 절(Results, new subsection “Sensitivity analysis”; see the revised manuscript)
표와 보충 자료(Table 2, revised; Supplementary Table S3, new)
답변서에만 두는 자료(Table R1 below; not added to the manuscript because [reason])
변경 표시Changes in the revised manuscript are highlighted in yellow (or: shown in tracked changes).

저널이 추적 변경(tracked changes) 파일과 깨끗한 파일을 각각 요구하면, 줄 번호가 달라집니다. 어느 파일의 번호를 쓰는지 한 번만 밝히고, 이후에는 같은 기준을 유지하십시오.

가상의 예시: 코멘트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답하기

아래는 가상의 예시입니다. 실제 심사평도, 실제 연구 결과도 아닙니다. 숫자는 문장의 형식을 보여 주기 위해 지어낸 것입니다.

가상의 리뷰어 코멘트 (Reviewer 2, Comment 3)

The authors adjusted for age and sex only. Please consider adjusting for smoking status and BMI, and report whether the main association remains.

약한 답변 (직역투)

We tried our best. Sorry for the insufficient analysis. We will add the data in the revised manuscript. Please understand.

고친 답변 (Editverse 예시)

We thank the reviewer for this suggestion. We agree that smoking status and BMI may confound the association. We therefore re-fitted the model with both covariates (Model 3, Table 2). The association remained similar (adjusted OR, 1.48; 95% CI, 1.12–1.96, compared with 1.52; 95% CI, 1.16–1.99 in the original model). These results are now reported in Table 2 and described in the Results (page 9, lines 4–9, revised manuscript). BMI was missing for 14 of 312 participants (4.5%); this is described in the Methods (page 5, lines 20–22, revised manuscript).

고친 답변은 네 가지를 갖춥니다. 첫째, 동의한다는 결론이 앞에 있습니다. 둘째, 무엇을 했는지(공변량 추가) 밝혔습니다. 셋째, 결과를 숫자로 보여 주었습니다. 넷째, 수정본의 위치가 있습니다. 가상의 예시에서 결측 14명은 312명의 4.5%이며, 14 ÷ 312 = 0.0449로 계산한 값입니다.

코멘트마다 어떤 문장 틀을 쓸지는 아래 네 가지 질문 순서로 정하면 빠릅니다.

  1. 지적이 맞습니까? 맞으면 동의 또는 오류 인정 문장을 씁니다. 맞지 않으면 3번으로 갑니다.
  2. 자료와 분석으로 할 수 있습니까? 할 수 있으면 실제로 수행하고 결과를 답변서에 보여 줍니다. 요구가 많은 경우 일부는 범위 밖이라고 답할 수 있지만, 대부분을 그렇게 답하면 리뷰어를 만족시키기 어렵습니다[1].
  3. 못 한다면 이유가 범위나 자료의 한계입니까? 그렇다면 한계 서술에 반영하고 “future work”로 남깁니다. 예산이나 개인 사정은 이유로 쓰지 않습니다[4].
  4. 리뷰어끼리, 또는 저널 정책과 충돌합니까? 충돌하면 편집장 전용 메모를 따로 씁니다[1]. 한계로 옮겨 적는 방법은 Limitations 섹션 작성법에서 다룹니다.

재투고 커버레터 단락 템플릿

재투고 때는 커버레터 또는 답변서 첫머리에 변경 요약을 넣습니다. Hiemstra는 이 요약을 답변서에 포함하거나 편집장에게 보내는 별도 커버레터에 쓰라고 하며, 편집장과 리뷰어의 수고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2]. 첫 투고용 커버레터의 구성은 Cover Letter 작성법에서 다루었으므로, 여기서는 재투고용 단락만 소개합니다.

재투고 커버레터 (Editverse 예시)

Dear Dr. [Editor’s name],

Thank you for the opportunity to revise our manuscript, “[Title]” (Manuscript ID: [ID]), and for the constructive comments from you and the reviewers. We have revised the manuscript accordingly. The main changes are: (1) [change 1]; (2) [change 2]; (3) [change 3]. Our point-by-point response is attached, and the changes in the revised manuscript are highlighted [in yellow / in tracked changes].

We hope that the revised manuscript is now suitable for publication in [Journal]. We would be happy to address any further comments.

Sincerely, [Corresponding author’s name] on behalf of all authors

제출 직전에는 다음을 확인합니다.

  • 모든 코멘트에 개별적으로 답했는가. 답을 하지 않은 지적이 있다는 것은 리뷰어의 흔한 불만입니다[1].
  • 각 답에 결론 한 문장이 첫머리에 있는가.
  • “We have revised”라고 쓴 곳은 실제 수정본에 반영되었는가[2].
  • 쪽과 줄 번호가 원본인지 수정본인지 밝혔는가[1].
  • 저널명, 원고 번호, 편집장 이름이 이번 투고에 맞는가.
  • 공동저자가 최종 답변서를 읽었는가[2].

수정 판정이 아니라 거절을 받았다면, 답변서보다 다른 저널로 옮길지의 판단이 먼저입니다. 이 판단은 리젝 후 재투고 전략에서 정리했습니다.

논문 작성부터 게재 확정까지 필요한 단계를 Editverse가 함께 맡을 수 있습니다. 심사평이 나온 뒤에는 리비전·리뷰어 답변 지원으로 답변서의 구조와 영문, 수정 위치 대응표를 준비하고, 저널 선정부터 투고, 1차 리비전까지 이어서 진행하려면 저널 출판 지원에서 단계별 구성을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원고 준비부터 게재 확정까지 한 번에 맡기려면 논문 작성부터 게재 확정까지 풀 서비스가 있습니다. Editverse는 ICMJE 권고, COPE 지침, GPP 2022(GPP3 개정판)에 따라 진행합니다. 학생·연구비가 없는 연구자 할인이나 범위에 관한 문의는 문의하기 페이지 또는 [email protected]으로 보내 주십시오.

마무리

리뷰어 답변 영어 문장은 외워서 쓰는 표현이 아니라, 코멘트 유형에 맞는 틀입니다. 한 칸은 결론, 조치, 위치의 순서로 쓰고, 동의와 이견, 오해와 범위 밖 요구를 구분해 문장 틀을 고릅니다. 한국어식 사과와 겸양은 근거와 수정 위치로 바꿔 쓰고, 고쳤다고 쓴 곳은 실제 수정본에서 확인합니다.

답변서의 영문은 마지막에 한 번 더 점검하십시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저자는 최종 답변서를 전문가가 검토하게 하라는 권고가 있습니다[5]. 시간이 부족한 학위 일정이나 과제 마감이라면, 코멘트를 유형별로 나누어 문장 틀을 먼저 정해 두는 것만으로도 작업이 빨라집니다.


참고문헌
1. Noble WS. Ten simple rules for writing a response to reviewers. PLoS Comput Biol. 2017;13(10):e1005730. PMID: 29023444; DOI: 10.1371/journal.pcbi.1005730
2. Hiemstra PS. How to write a response to the reviewers of your manuscript. Breathe (Sheff). 2018;14(4):319-321. PMID: 30519299; DOI: 10.1183/20734735.025818
3. Vickers AJ, Assel M, Dunn RL, MacLennan G, Walz J, Gratzke C, et al. How to write a response to reviewers. Eur Urol. 2025;87(5):497-500. PMID: 39765388; DOI: 10.1016/j.eururo.2024.12.014
4. Rusk N. How to write a rebuttal letter. Nature Methods blog (Methagora). 2013. blogs.nature.com
5. Patino CM, Ferreira JC. Writing an effective response to reviewers: the goal is to improve the study and get it published! J Bras Pneumol. 2019;45(1):e20190020. PMID: 30843955; DOI: 10.1590/1806-3713/e20190020
6. Nakayama DK. Turning a Major Revision Request Into an Accepted Manuscript: How to Respond to Reviewers’ Comments. Am Surg. 2026;92(4):1068-1070. PMID: 41549524; DOI: 10.1177/0003134826141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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