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례보고 투고 저널 고르기: 증례 전문지와 학회지

증례보고(case report)를 다 쓰고 나면 마지막 질문이 남습니다. 이 증례를 어느 저널에 보낼 것인가입니다. 투고규정을 하나씩 열어 보다가 하루가 가고, 정작 그 저널이 증례보고를 받는지는 마지막에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례보고 투고 저널은 증례 전문지, 전문 분야 학회지, 종합 의학지로 나뉩니다. 같은 증례라도 어디에 내느냐에 따라 분량, 비용, 색인, 심사 기간이 모두 달라집니다.

사서 연구진이 PubMed에서 증례보고 발행 유형이 붙은 MEDLINE 색인 영문 저널 1,874종의 투고규정을 하나씩 열어 확인한 연구가 있습니다. 이 중 803종은 증례보고를 받는다고 명시하지 않았고, 최종 목록에는 1,028종(129개 전문 분야)이 남았습니다[3]. 증례보고를 실어 온 저널이라도 투고규정에 “받는다”고 적어 두지 않은 곳이 적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후보를 모으는 일보다 투고규정에서 무엇을 볼지 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이 글은 후보 저널을 거르고 비교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증례 본문을 항목별로 쓰는 방법은 증례보고 작성법: CARE 체크리스트 항목별 정리, 환자 동의서와 IRB 면제는 증례보고 동의서와 IRB 면제에서 다룹니다. 본문에 나오는 저널은 모두 예시이며, 규정은 2026-10-12에 열람한 페이지 기준입니다. 투고 직전에 반드시 해당 저널의 최신 투고규정을 다시 확인하십시오.

간단히 말하면

증례보고 저널은 두 단계로 고릅니다. 먼저 소속 학회·병원이 요구하는 조건과 투고규정의 “증례보고를 받는다”는 문장으로 후보를 거르고, 남은 후보를 색인, 분량, 동의서, 비용, 심사 기간으로 비교합니다. 국내 학회지도 증례보고를 받는 곳, 권장하지 않는 곳, 희귀성만으로는 받지 않는 곳으로 갈립니다. 증례 전문지는 수락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출판사 검증이 필요합니다[2].

증례보고를 받는 저널의 세 가지 유형

증례보고를 받는 저널은 크게 세 부류입니다. 부류마다 강점과 확인할 점이 다릅니다.

증례 전문지. 2016년 정리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증례보고를 전문으로 하는 동료심사 저널이 약 160종 새로 생겼습니다. 대체로 오픈액세스이고 수락률이 비교적 높다고 합니다. 다만 이 저널들의 출판사 가운데 약 절반이 약탈적 출판이 의심되는 관행에 관여한다는 보고도 함께 나왔습니다[2]. 같은 증례 전문지 안에서도 NLM Catalog에서 MEDLINE 색인으로 확인되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으므로, “증례 전문”이라는 이름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전문 분야 학회지. 국내 전문 학회가 발행하는 영문지가 여기에 속합니다. 증례보고를 환영하는 곳도 있지만, 상위 저널은 증례보고를 권하지 않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한 논평은 그 이유로 증례보고가 저널의 영향력 지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듭니다[4]. 영상의학 분야의 선정 가이드도 높은 반려율과 약탈적 출판사의 증가를 초심 연구자가 겪는 어려움으로 꼽습니다[5].

종합 의학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의학지는 투고규정에 증례보고 유형이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증례만 싣는 저널은 아래 표의 BMJ Case Reports가 한 예입니다.

저널 여섯 곳의 증례보고 규정 비교

아래는 2026-10-12에 투고규정 페이지를 직접 열어 확인한 저널입니다. 각 저널 규정이며 다른 저널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색인은 NLM Catalog 레코드의 색인 출처 항목을 기준으로 했고[9], 비용은 투고규정에 적힌 내용만 옮겼습니다. 금액이 적혀 있지 않으면 “금액 미기재”로 표시했습니다.

저널증례보고 규정 요지분량·형식비용(투고규정 기준)색인(NLM Catalog)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JKMS)[11]받음. 희귀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명시본문 1,500단어, 그림 4개, 비구조화 초록 150단어 미만, 그래픽 초록 1개 필수수락 논문에 최소 처리비 부과(금액 미기재)MEDLINE, PubMed, PMC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KJA)[12]받음. 희귀하거나 교육적이거나 새롭거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증례구조화 초록 150단어 이하(Background, Case, Conclusions), 참고문헌 15개까지, 별도 단어·그림 수 제한은 명시하지 않음투고·처리비 없음(정책 변경 전까지). 인쇄 쪽당 게재료 있음(금액 미기재), 교신저자 소속이 해외면 면제MEDLINE, PubMed, PMC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CRT)[13]권장하지 않음. 독특한 의의나 깊이가 있을 때만 검토비구조화 초록 150단어 이하, 그림·표 합산 5개 이하, 참고문헌 15개 이하증례보고 USD 300(수락 후 청구)MEDLINE, PubMed, PMC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JKNS)[14]받음. 희귀성은 심사의 우선 고려 사항이 아니라고 명시증례보고 1,500단어, 재료·방법과 결과를 증례 서술로 대체 가능투고규정 페이지에는 금액 없음(별도 게재료 안내 페이지 존재)PubMed, PMC (MEDLINE 항목 없음)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JORL)[15]받음. 희귀성이 아니라 학술적 가치가 있을 때 게재하며 반려율이 높다고 명시투고규정 페이지에서 증례보고 별도 한도는 찾지 못함증례보고 250,000원(수락 후 청구)열람한 NLM Catalog 레코드에서 PubMed 색인 항목을 찾지 못함
BMJ Case Reports[16]증례보고 전문지임상 증례 2,000단어 이내 권장(엄격하지 않음), 단독 익명 심사, 외부 심사자 2인교신저자가 Fellow(개인 12개월 회원권, 기관 회원이면 개인 비용 면제)여야 함(금액 미기재). 오픈액세스는 별도 선택, 499 GBP(영국·EU 저자는 부가세 별도)MEDLINE, PubMed, PMC

표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같은 국내 학회지라도 증례보고를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CRT와 KJORL은 증례보고를 제한적으로 받는다고 밝히고, JKMS와 JKNS는 희귀성을 근거로 삼지 않는다고 밝힙니다[11][13][14][15]. “드문 증례니까 받아 주겠지”라는 기대는 투고규정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비용 구조가 제각각입니다. 수락 후 청구하는 곳(CRT, KJORL), 인쇄 쪽당 청구하는 곳(KJA), 교신저자의 Fellow 자격을 요구하고 오픈액세스는 따로 선택하게 하는 곳(BMJ Case Reports)이 있습니다. 셋째, JKNS와 KJORL처럼 MEDLINE이 아닌 곳이 섞여 있어 색인은 저널마다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비용이 투고 결정에 중요하다면 논문 게재료(APC) 얼마나 들까? 저널별 비용 비교와 Open Access vs 구독형 저널에서 일반 원칙을 먼저 보십시오. 이 글의 표는 증례보고에 해당하는 요금만 옮긴 것입니다.

색인은 층이 다릅니다: MEDLINE, PubMed, KoreaMed, KCI, SCIE

“PubMed에 올라 있다”와 “MEDLINE에 색인된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에 따르면 PubMed에서 가장 큰 구성 요소가 MEDLINE이고, 두 번째가 PubMed Central(PMC) 논문의 인용 정보이며, 세 번째가 도서와 일부 장의 인용 정보입니다[8]. MEDLINE 논문에는 MeSH 색인이 붙고, MEDLINE에 선정된 저널의 인용이 중심을 이룹니다[8].

실제 레코드를 보면 차이가 드러납니다. 앞의 표에서 JKMS, KJA, CRT, BMJ Case Reports의 NLM Catalog 레코드에는 MEDLINE 색인 출처가 있었고, JKNS는 PubMed와 PMC 항목만 있었습니다[9]. 오픈액세스 저널 Cureus도 PubMed와 PMC 항목만 확인됩니다[9]. 앞서 소개한 사서 연구진이 목록을 MEDLINE 색인 저널로 한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MEDLINE 색인에는 투명한 편집 정책, 명시된 심사 정보, 윤리·이해충돌 정책, 편집위원 정보가 요건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3].

국내 DB는 따로 봅니다. KoreaMed는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AMJE)가 운영하며 국내 의학, 치의학, 간호학, 영양학, 수의학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찾아 볼 수 있게 합니다[10]. KCI 등재(후보)지인지와 SCIE 등재 여부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KCI는 2026-05-16 지침 개정으로 용어가 학술지인증으로 바뀌었으므로 KCI 학술지인증 개정 해설을 먼저 보십시오. KCI 학술지 포털과 Clarivate의 Master Journal List에서 저널명으로 직접 조회하십시오. 각 색인의 성격 차이는 SCI, SCIE, Scopus, KCI 차이점에 정리돼 있습니다.

색인 상태는 바뀝니다. 투고를 결정하는 날 NLM Catalog에서 저널명을 검색해 색인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앞 표의 색인 정보도 2026-10-12 시점 기록입니다.

투고규정에서 확인할 아홉 가지

후보 저널마다 같은 아홉 항목을 같은 순서로 확인하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아홉 항목을 메모 한 장에 적어 두면 저널을 바꿀 때 형식을 다시 맞추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1. 증례보고를 받는다는 문장이 있는가. 기사 유형 이름도 저널마다 다릅니다(Case Report, Brief Report, Images in Medicine 등). 투고규정에 해당 유형이 없으면 편집실에 문의하기 전에는 보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3].
  2. 분량, 그림, 참고문헌 한도. 위 표처럼 JKMS는 1,500단어와 그림 4개, CRT는 그림·표 합산 5개와 참고문헌 15개로 한도가 다릅니다[11][13].
  3. 초록 형식. 구조화인지 비구조화인지, 150단어 안팎의 상한이 있는지, 그래픽 초록이 필수인지 확인합니다. JKMS는 그래픽 초록을 요구합니다[11].
  4. 동의서 요구 방식. JKMS는 증례 서술에 동의 취득 여부를 적도록 하고[11], KJA는 서면 동의서 사본 제출을 요구하며 사본이 없으면 IRB 승인을 요구합니다[12]. BMJ Case Reports는 환자가 원고를 보고 승인한 뒤 서명한 동의를 요구합니다[16]. 법과 병원 차원의 판단은 앞서 소개한 동의서·IRB 면제 글을 기준으로 따로 정리하십시오.
  5. 보고 지침 요구. KJA는 해당하는 보고 지침의 체크리스트를 제출하도록 하고 증례보고의 예로 CARE를 듭니다[12]. CARE는 증례보고를 위해 합의 과정을 거쳐 개발된 보고 지침입니다[1].
  6. 비용과 청구 시점. CRT와 KJORL은 수락 후에 청구한다고 적습니다[13][15]. 금액이 명시돼 있지 않으면 투고 전에 편집실에 문의합니다.
  7. 색인. NLM Catalog에서 MEDLINE, PubMed, PMC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국내 업적 평가에서 필요한 DB는 별도로 확인합니다.
  8. 심사 방식과 기간. 심사 여부와 심사자가 누구인지 밝히고, 수락을 보장한다는 문구가 없는 저널을 우선합니다. COPE, DOAJ, OASPA, WAME의 투명성 원칙은 저널이 동료심사 여부를 밝히고 초기 투고 원고의 수락을 보장하지 않아야 한다고 정합니다[6]. 심사 기간은 저널이 적은 만큼만 참고합니다. 예를 들어 CRT는 최초 결정을 보통 접수 후 4주 안에 내린다고 적습니다[13].
  9. 출판사 신원과 약탈 여부. Think. Check. Submit.의 저널 점검표는 해당 저널을 아는지, 출판사를 확인하고 연락할 수 있는지, 심사 유형이 명확한지, 색인·보존이 되는지, 비용이 명확한지를 묻습니다[7]. 경고 신호는 약탈적 저널 구별법에 자세히 있습니다.

가상의 예시: 후보 세 곳을 점수화하고 투고 순서 정하기

아래는 가상의 예시입니다. 실제 저널이나 실제 점수가 아니라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한 숫자입니다. 순서는 네 단계입니다.

  1. 필수 조건으로 거릅니다. 소속 학회·병원이 요구하는 학술지 조건(인정 학술지 명단, 사용 언어 등)과 투고규정의 “증례보고를 받는다”는 문장에 맞지 않는 후보를 먼저 뺍니다.
  2. 남은 후보를 점수화합니다. 기준마다 가중치(합계 100)를 두고 후보를 0~5점으로 평가합니다. 가중 점수는 ‘가중치 × 점수 ÷ 5’의 합입니다.
  3. 점수 차이가 작으면 필수 조건을 우선합니다. 2~3점 차이는 사실상 같은 점수로 봅니다.
  4. 마감까지의 시간으로 투고 가능한 곳 수를 셉니다.

가상의 후보는 A(국내 학회 영문지, MEDLINE 색인), B(증례 전문 오픈액세스 저널, PubMed·PMC 색인), C(종합 의학지의 증례 섹션)입니다.

기준가중치ABC
증례 수락 명시25352
색인20535
비용(낮을수록 고점)15423
분량·형식 적합15453
소요 시간(짧을수록 고점)15253
기관 업적 인정10524
가중 점수100757765

계산은 A가 25×3÷5=15, 20×5÷5=20, 15×4÷5=12, 15×4÷5=12, 15×2÷5=6, 10×5÷5=10으로 합계 75점입니다. B는 77점, C는 65점입니다. A와 B의 2점 차이는 평가자의 주관 한 번으로 뒤집히는 크기이므로 점수로 정하지 않습니다. 이 예시에서 소속 학회가 인정 학술지를 지정해 두었고 B가 거기에 없다면 B는 필수 조건에서 빠지고, A를 먼저 C를 다음에 투고하는 순서가 됩니다.

시간은 이렇게 셉니다. 가상의 예시로 업적 제출 마감까지 24주가 남았고, 저널마다 1차 결정 6주와 수정 3주가 걸린다고 가정합니다. 한 곳당 9주이므로 24÷9=2.67, 즉 순차 투고는 두 곳까지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저널의 한도를 둘 중 작은 쪽에 맞춰 처음부터 쓰면 거절 후 재작성 시간이 줄어듭니다. 예컨대 참고문헌을 15개 이하로, 초록을 150단어 이하로 쓰면 위 표의 KJA, CRT 수치 한도를 함께 만족합니다(초록의 구조화 여부는 두 저널이 다릅니다)[12][13]. 여러 곳에 동시에 보내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JKMS 투고규정은 심사 중인 다른 자료와 겹칠 가능성이 있으면 편집자에게 알리도록 하므로 동시 투고는 이 고지와 부딪히기 쉽습니다[11]. 거절 뒤 어디로 옮길지는 리젝 후 재투고 전략: 수정할지 옮길지 정하는 법에서 다룹니다.

한국 연구자 맥락: 수련규정과 업적 인정은 기관이 정합니다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증례보고는 학회 발표용인 경우도, 수련 요건이나 업적용인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저널이 인정되는지는 소속 학회의 전공의 수련규정, 수련병원, 대학의 업적 평가 규정이 각각 정합니다. 이 글은 한 곳의 규정을 예로 들 뿐이며 다른 학회나 병원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신경외과학회 전공의 수련규정(2025-10-16 19차 개정) 제7조 제2항은 수련기간 중 단독 제1저자로 된 신경외과학 관련 원저 논문 1편을 대한신경외과학회지 또는 SCI(E) 등재 학술지에 발표하도록 정합니다. 학회 산하 분과학회지나 학회가 인정한 학술지에 원저 1편을 발표하는 경우에는 인정 학회지에 단독 제1저자로 된 증례보고나 원저 등 1편이 더 필요합니다[17]. 같은 조항은 원저를 5명 이상이 포함된 임상분석연구, meta-analysis, 신경외과학과 연관된 유래물을 이용한 기초 연구로 정의하고, Technical note는 증례로 인정한다고 적습니다[17]. 이 정의에는 증례보고가 원저로 들어 있지 않습니다. 즉 이 학회의 기준에서는 증례보고만으로 원저 요건을 채우는 구조가 아닙니다.

규정에는 학회가 인정한 학술지 13종의 명단도 실려 있습니다[17]. 다른 학회의 규정은 해당 학회 홈페이지의 전공의 수련규정에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예시가 보여 주는 판단 순서는 일반화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소속 학회 수련규정과 수련병원 교육 담당 부서에 증례보고가 어떤 자격으로 인정되는지, 인정 학술지 명단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에 저널을 고르면 투고 후에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교신저자와 저자 순서는 지도전문의와 투고 전에 합의하십시오. 저널이 정한 저자 기준과 동의서 서명 절차도 이 시점에 함께 정리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국문 학회지에 낸 증례를 영문 저널에 다시 내려는 경우처럼 이중게재 판단이 필요한 상황은 해당 저널의 투고규정과 편집자 안내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투고 서류를 쓰는 요령은 Cover Letter 작성법에 있습니다.

거절을 전제로 한 투고 계획

증례보고는 반려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위 표의 KJORL은 투고규정에서 반려율이 높다고 직접 밝히고[15], 영상의학 가이드도 높은 반려율을 어려움으로 꼽습니다[5]. 그래서 첫 번째 저널에만 맞춰 원고를 쓰기보다 다음 순서를 정해 둡니다.

  • 1순위와 2순위 저널의 한도를 작은 쪽에 맞춰 씁니다. 분량, 참고문헌 수, 초록 형식이 같으면 거절 후 수정 범위가 줄어듭니다.
  • 증례 서술은 CARE 항목 순서로 먼저 완성합니다. 저널별 제목과 소제목은 마지막에 바꿉니다[1].
  • 동의서 사본과 IRB 면제 또는 승인 문서를 투고 전에 스캔해 둡니다. KJA처럼 사본 제출을 요구하는 저널이 있습니다[12].
  • 거절 사유를 받으면 같은 사유가 다음 저널에서도 나올지 판단합니다. 범위가 맞지 않아서라면 저널을 바꾸고, 증례의 새로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라면 고찰 부분을 보강한 뒤 보냅니다.
  • 투고 전 자체 점검에는 데스크 리젝트 피하는 법: 투고 전 체크리스트 10가지를 활용합니다.

Editverse는 증례보고 투고를 저널 선택에서 끝내지 않고, 논문 작성부터 게재 확정까지 이어서 지원합니다. 후보 저널의 규정, 색인, 비용을 한 번에 비교한 결과가 필요하면 저널 선정 리포트를, 투고 단계의 준비가 필요하면 저널 출판 지원을, 증례 작성부터 수락까지 이어서 맡기려면 논문 작성부터 게재 확정까지 풀 서비스를 확인해 보십시오. 학생, 연구비가 없는 연구자, 대량 의뢰 같은 특별 할인 문의나 내용 확인은 문의 양식 또는 [email protected]으로 연락하십시오. Editverse는 ICMJE 권고, COPE 지침, GPP 2022(GPP3 개정판)에 따라 진행합니다.

마무리

증례보고 저널 선택은 후보를 많이 모으는 일이 아니라 같은 질문을 같은 순서로 던지는 일입니다. 소속 기관이 인정하는지, 투고규정이 증례보고를 받는지, 색인과 분량과 동의서와 비용이 맞는지를 차례로 확인하면 후보가 두세 곳으로 줄어듭니다. 그 두세 곳의 한도에 맞춰 원고를 한 번에 쓰면 거절을 받아도 다음 저널로 옮기는 부담이 작아집니다. 규정은 개정되므로 투고 전날 한 번 더 열어 보십시오.


참고문헌
1. Gagnier JJ, Kienle G, Altman DG, Moher D, Sox H, Riley D. The CARE guidelines: consensus-based clinical case report guideline development. J Clin Epidemiol. 2014;67(1):46-51. DOI: 10.1016/j.jclinepi.2013.08.003. PMID: 24035173
2. Akers KG. New journals for publishing medical case reports. J Med Libr Assoc. 2016;104(2):146-149. DOI: 10.3163/1536-5050.104.2.010. PMID: 27076803
3. Gotschall T, Spencer A, Hoogland MA, Cortez E, Irish E. Journals accepting case reports. J Med Libr Assoc. 2023;111(4):819-822. DOI: 10.5195/jmla.2023.1747. PMID: 37928130. 저자들이 공개한 목록: osf.io/b9wnx
4. Weinstein R. Writing scientific case reports for top-line journals. J Clin Apher. 2021;36(3):465-469. DOI: 10.1002/jca.21869. PMID: 33373489
5. Belge Bilgin G, Bilgin C, Kobeissi H, Ghozy S, Senol YC, Jabal MS, et al. Journal selection guide for radiology case reports. Clin Imaging. 2024;107:110084. DOI: 10.1016/j.clinimag.2024.110084. PMID: 38244404
6. COPE, DOAJ, OASPA, WAME. Principles of Transparency and Best Practice in Scholarly Publishing, Version 4 (2022-09-15). publicationethics.org. 확인일 2026-10-12(요약 도구로 열람)
7. Think. Check. Submit. Journals checklist. thinkchecksubmit.org. 확인일 2026-10-12(요약 도구로 열람)
8.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PubMed: About. pubmed.ncbi.nlm.nih.gov. 확인일 2026-10-12(요약 도구로 열람)
9.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LM Catalog 레코드(색인 출처 항목, NCBI E-utilities로 조회): JKMS 8703518, KJA 101502451, Cancer Res Treat 101155137, J Korean Neurosurg Soc 101467054, KJORL 101617734, BMJ Case Rep 101526291, Cureus 101596737. 확인일 2026-10-12
10. KoreaMed(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koreamed.org. 확인일 2026-10-12
11.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Information for Contributors. jkms.org. 확인일 2026-10-12(요약 도구로 열람, 페이지 상단 표기 2026-09-08 개정). 저널별 규정이며 다른 저널에는 적용되지 않음
12.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Instructions to authors. ekja.org. 확인일 2026-10-12(페이지 표기 2026-06-25 개정, 32차). 저널별 규정이며 다른 저널에는 적용되지 않음
13.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Instructions for authors. e-crt.org. 확인일 2026-10-12(페이지 표기 2024-12-20 개정). 저널별 규정이며 다른 저널에는 적용되지 않음
14.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Instructions for authors. jkns.or.kr. 확인일 2026-10-12(페이지 표기 Amended, Jan 2025). 저널별 규정이며 다른 저널에는 적용되지 않음
15.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Instructions for Authors. kjorl.org. 확인일 2026-10-12(페이지에 개정일 표기 없음). 저널별 규정이며 다른 저널에는 적용되지 않음
16. BMJ Case Reports. Instructions for authors. casereports.bmj.com. 확인일 2026-10-12(요약 도구로 열람). 저널별 규정이며 다른 저널에는 적용되지 않음
17. 대한신경외과학회. 전공의 수련규정(2025-10-16 19차 개정) 제7조. neurosurgery.or.kr. 확인일 2026-10-12. 해당 학회의 규정이며 다른 학회에는 적용되지 않음

이어서 읽기

원고 상담

이 주제로 원고를 준비 중이신가요?

연구 분야와 원고 단계를 남겨 주시면 PhD·MD·통계 전문가가 검토 방향을 이메일로 안내해 드립니다.

  • PhD · 의학박사(MD) · 통계 전문가 · 분야 전문가가 함께 검토
  • 선결제 없이 시작, 첫 초안 확인 후 결제
  • 대학·기관 지침과 COPE·ICMJE 기준 준수, 비밀유지(NDA)
  • 영업일 기준 24시간 이내 이메일 답변

    영업일 기준 24시간 이내 이메일로 답변드립니다 (한국 시간). 선결제는 없습니다. 직접 문의: [email protected]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