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장별 단어 수(가상의 예시 20,500단어)와 투고논문 단어 예산(4,500단어)을 IMRaD 구간별로 비교한 막대그래프

학위논문 투고논문 전환: 중복게재 확인과 단어 예산 계산

학위논문을 마치고 나면 두 가지 질문이 곧바로 따라옵니다. 학위논문 내용을 학술지에 내면 중복게재가 아닌지, 그리고 2만 단어가 넘는 원고를 투고 한도에 어떻게 맞추는지입니다. 이 글은 학위논문 투고논문 전환을 규정 확인과 분량 계산의 두 단계로 나누어 다룹니다.

첫 질문은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없습니다. 교육부 지침, 국제 편집 기준, 학회지 규정, 대학원 졸업요건이 각각 따로 있고 학회지마다 학위논문을 대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규정 문구는 2026-10-11에 원문 페이지를 열어 확인한 것만 인용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학위논문을 투고논문으로 바꾸는 순서는 세 단계입니다. 첫째, 목표 학회지의 규정에서 학위논문 투고 허용 여부와 표기 방식을 확인합니다. 둘째, 학위취득자와 지도교수의 저자 자격을 정리합니다. 셋째, 저널의 단어 한도를 IMRaD 섹션별 예산으로 나누어 압축합니다. 허용 여부와 표기 방식은 학회마다 달라서 한 곳의 규정을 다른 곳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학위논문과 투고논문은 쓰임새가 다릅니다

학위논문은 심사위원회가 연구의 전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문서이고, 투고논문은 같은 분야 독자가 하나의 질문과 답을 빠르게 읽도록 만든 문서입니다. 간호 분야에서 대학원 과제를 저널 원고로 바꾸는 방법을 정리한 Morton과 Nerges는 대학원생이 학교 과제와 저널 논문의 문체 차이를 알아야 하며, 그 차이를 바탕으로 과제를 저널 문체로 고쳐 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5].

저널 논문의 틀은 대부분 서론(Introduction)·방법(Methods)·결과(Results)·논의(Discussion), 곧 IMRaD입니다. Sollaci와 Pereira는 내과 분야 4개 주요 학술지의 원저에서 IMRaD 구조는 1970년대에 80%에 이르렀고 1980년대에는 유일한 형식이 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6]. 다만 모든 저널이 IMRaD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므로 목표 저널의 투고규정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학위논문의 장을 이 네 구간으로 다시 묶는 일이 전환의 뼈대입니다.

전환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튀르키예 레지던트 학위논문 1,245편(2018~2022년)을 분석한 연구에서 출판으로 이어진 비율은 병리 25.0%, 내분비 21.9%, 비뇨의학 37.0%였습니다[7]. 튀니지 한 의과대학의 심장내과 학위논문 111편 중 36편(32%)이 출판되었고, 출판과 연관된 요인으로 지도교수 직급, 전향적 연구 설계, 만족스러운 글쓰기 품질이 보고되었습니다(90% 신뢰구간 기준)[8]. 두 연구 모두 한국 자료가 아니므로 이 글은 한국의 전환율 수치를 싣지 않았습니다.

1단계: 중복게재 규정은 세 곳에서 확인합니다

학위논문 내용을 학술지에 내도 되는지는 교육부 지침, 국제 편집 기준, 투고할 학회지 규정의 순서로 봅니다. 아래 인용은 각 기관이 자기 규정으로 정한 것이며 기준일은 2026-10-11입니다.

교육부 지침

교육부훈령 제449호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시행 2023. 7. 17.) 제11조 제1항 제5호는 “부당한 중복게재”를 “연구자가 자신의 이전 연구결과와 동일 또는 실질적으로 유사한 저작물을 출처표시 없이 게재한 후, 연구비를 수령하거나 별도의 연구업적으로 인정받는 경우 등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로 정의합니다[1]. 같은 항 제4호 다목은 “지도학생의 학위논문을 학술지 등에 지도교수의 단독 명의로 게재ㆍ발표하는 경우”를 부당한 저자 표시로 봅니다[1]. 조문 본문에서 ‘학위논문’이라는 말이 나오는 곳은 이 한 곳뿐입니다[1]. 제12조는 연구자가 속한 학문 분야에서 윤리적 또는 법적으로 비난을 받을 만한 행위인지, 그리고 학계의 관행과 특수성 등을 종합해 판단하도록 합니다[1]. 즉 이 지침은 학위논문을 학술지에 내는 것 자체를 금지하거나 허용하는 문장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허용 여부는 투고할 학회지의 규정이 먼저입니다.

ICMJE와 출판사 기준

ICMJE는 중복게재를 이미 출판된 논문과 상당 부분 겹치는 논문을 이전 출판에 대한 분명하고 눈에 띄는 언급 없이 출판하는 것으로 설명하고[2], 학회에서 발표한 초록·포스터, 프리프린트 같은 예비 보고서 뒤에 완전한 보고서를 투고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고 밝힙니다[2]. 다만 ICMJE의 중복게재 항목 본문에는 ‘thesis’나 ‘dissertation’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2]. 학위논문이 ‘이미 발표된 논문’에 해당하는지는 편집위원회가 판단할 일이므로, 학위논문 유래 사실도 투고 서신에 밝혀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ICMJE는 이미 상당 부분 발표된 내용이거나 다른 곳에 투고·채택된 논문과 밀접한 원고를 낼 때는 투고 서신(letter of submission)에 그 사실을 분명히 적고 관련 자료 사본을 제공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2]. 엘스비어의 출판윤리 안내는 이미 출판된 논문을 다른 저널에 제출하지 않는 것이 일반 원칙이지만 초록, 공개 강의, 학위논문(academic thesis), 전자 프리프린트 형태는 예외로 적고 있습니다[9](요약 도구로 열람한 페이지입니다).

학회지 규정: 학회마다 다릅니다

아래는 확인한 학회지 네 곳의 문구입니다.

학회지(규정, 기준일 2026-10-11)학위논문 관련 문구확인할 점
『미래사회』(서울사이버대 미래사회전략연구소) 연구윤리규정 제6조[10]“투고논문이 학위논문의 수정·보완 논문일 경우 각주로 이에 대한 사사표기를 해야 하며, 참고문헌에 해당 학위논문을 기재해야 한다”고 하고, “학위논문 제출자가 주저자 및 교신저자가 되며” 다른 저자는 공동저자로 표기합니다. 이중출판 항목에는 “학위논문을 학술지논문으로 출판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각주 사사표기와 참고문헌 기재, 주저자·교신저자 지정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Instructions to authors(2026. 4. 개정)[11]학위취득자가 제1저자여야 하고 내용이 학위논문에서 유래했음을 밝혀야 합니다. 한편 참고문헌 규정은 학위논문 인용은 권장하지 않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도 전체 참고문헌의 10%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제1저자, 학위논문 유래 진술, 학위논문 인용 비율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Information for authors(2026. 3. 개정)[12]학위논문임을 분명히 표시하고 학위취득자가 제1저자여야 합니다. 또한 연구 자료 수집이 최근 5년 이내인 학위논문의 투고를 권장합니다.학위논문 표시, 제1저자, 자료 수집 시점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논문투고 및 작성 규정(13차 개정 2021. 12. 10.)[13]“투고는 미공간(未公刊) 자료에 한하며, 석사학위논문(학위논문 제출 전후 모두 포함)은 투고할 수 없다.”석사학위논문은 투고 자체가 불가

투고할 학회지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서 찾을 수 있고, 등재 기준의 차이는 SCI, SCIE, Scopus, KCI 차이점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규정 확인 4단계

  1. 목표 학회지의 투고규정과 연구윤리규정에서 ‘학위논문’, ‘thesis’, ‘dissertation’을 검색합니다. 문구가 없으면 편집위원회에 문의하고 답변을 보관합니다.
  2. 허용이면 표기 방식을 찾습니다. 각주 사사, 참고문헌 기재, 투고 서신 진술 중 무엇을 요구하는지 봅니다.
  3. ‘미공간 자료에 한함’이나 석사학위논문 불가이면 다른 학회지를 고르거나, 석사와 박사 구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투고 서신에 학위논문 유래를 밝히고, 졸업요건이 요구하는 증빙 서류도 같은 시점에 준비합니다.

가상의 예시입니다. 후보 학회지 세 곳의 규정을 열어 보니 (가)는 학위논문 투고를 허용하며 각주 사사표기를 요구하고, (나)는 석사학위논문을 받지 않으며, (다)는 학위논문에 대한 문구가 없었습니다. 석사학위논문 연구자라면 (나)는 후보에서 빠지고, (가)를 1순위로 놓은 뒤 (다)는 편집위원회에 문의해 답을 받고 2순위로 둡니다. 『미래사회』는 이전 출판 정보에 대해 “출판하고자 하는 학술지의 편집자에게 심사요청 시에 이전 출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중출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10].

2단계: 저자와 지도교수를 먼저 정리합니다

투고논문의 저자는 ICMJE 기준 네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곧 연구의 구상·설계 또는 자료의 수집·분석·해석에 실질적으로 기여했고, 원고 초안을 쓰거나 중요한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했고, 출판할 최종본을 승인했고, 연구의 모든 측면에 대한 책임에 동의한 사람입니다[4]. 네 기준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감사의 글에 적도록 권합니다[4]. 또 저자가 누구인지는 연구를 계획할 때 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저널 편집자가 아니라 저자들의 공동 책임입니다[4]. 그러므로 저자 정리는 전환 계획 단계에서 합니다.

한국에서는 교육부 지침이 지도학생의 학위논문을 지도교수 단독 명의로 게재하는 경우를 부당한 저자 표시로 규정하고[1], 위 학회지 중에는 학위취득자를 제1저자로 하거나(정신간호학회지, 한국간호교육학회지) 주저자 및 교신저자로 하도록(『미래사회』) 정한 곳이 있습니다[10][11][12]. 저자 순서와 교신저자는 이 두 기준과 학회지 규정을 함께 보고 저자들이 정합니다.

결정 규칙은 단순합니다. 지도교수와 공동연구자는 기준 네 가지를 하나씩 확인해 모두 충족하면 공저자,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감사의 글에 적습니다.

한국 대학원 졸업요건: 요건의 ‘상태’ 표현이 다릅니다

논문 전환이 급한 이유는 대개 졸업요건입니다. 요건 문구는 대학원과 학과마다 다르고, 요건이 ‘투고’인지 ‘게재 예정’인지 ‘승인’인지에 따라 필요한 일정이 달라집니다. 아래 네 곳의 문구는 각 기관의 규정이며 다른 기관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관·규정(기준일 2026-10-11)논문 게재 관련 문구상태 표현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논문 안내[14]박사학위과정은 대학원에서 인정한 학회지에 이공계열 국내 2편 또는 국제 1편 이상, 인문사회계열 국내 또는 국제 1편 이상을 게재(예정)해야 합니다. 제출 서류에는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사본 또는 게재예정증명서(박사과정)가 있습니다. 2015학년도 이후 입학자는 대학원생이 제1(주)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한 논문만 인정됩니다. 학문분야의 특성상 예외가 있으므로 소속 학과 내규를 확인해야 합니다.게재(예정)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위취득 요건[15]석사는 학위청구논문 최종 심사일 이전까지 제1저자로 1회 이상 게재(예정)하거나 발표(예정)해야 하고, 박사는 제1저자로 SCI(E)급 국제학술지 1편 이상 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2편 이상 게재(게재 확정)해야 합니다.석사 게재(예정)·발표(예정), 박사 게재 확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학위 취득에 관한 세칙, 박사(2023. 1. 30. 개정)[16]박사학위 논문 최종심사일 이전에 Q2 이내 SCIE 논문지에 제1저자 또는 공동 제1저자로 3편 이상 게재해야 하고, 최종심사일 이전에 받은 게재 예정 증명서는 발표논문으로 인정됩니다. 2023학년도 1학기 입학생부터 적용되며 그 이전 입학생도 희망하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개정 전 문구는 ‘SCIE 등재 논문지’에 3편 이상이었습니다.게재 예정 증명서도 인정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융합학과 운영 내규 제9조[17]석사 학위취득 자격요건은 SCIE급 논문 1편 투고(submission), 박사는 SCIE급 논문 2편(Q1 기준 1편) 승인(accept)입니다.투고(석사), 승인(박사)

같은 아주대학교 안에서도 일반대학원 안내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요건이 다르고, 일반대학원 페이지는 학과별 게재 기준을 학과에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문서는 2023. 1. 30. 개정 문구이므로 현재 적용 여부는 학부에 확인해야 합니다. 졸업요건 전반은 국내 대학원 박사 졸업 SCI 논문 요건 총정리에, 게재예정증명서의 발급 시점과 양식은 투고증명서·게재예정증명서 정리에 이어서 다룹니다.

자기 학과 문구를 읽을 때는 세 가지를 표시합니다. 인정되는 학술지(SCI(E), KCI 등재(후보), Q2 이내 등), 요구되는 저자 위치(제1저자, 교신저자), 요건의 상태(투고, 게재 예정, 승인, 게재 확정)입니다. 상태가 ‘승인’이나 ‘게재 확정’이면 심사 기간까지 포함해 일정을 거꾸로 계산해야 하고, 저널 수준 기준이 백분위로 적혀 있으면 JCR 상위 백분위 계산법을 참고하세요.

3단계: 단어 예산을 계산합니다

예산은 세 단계로 계산합니다. 먼저 목표 저널의 본문 단어 한도 T를 정하고, 그 한도가 초록·표·참고문헌을 세는지 확인합니다. ICMJE는 표지에 초록, 감사의 글, 표, 그림 설명, 참고문헌을 뺀 본문의 단어 수를 적도록 안내하지만[3], 한도를 세는 방식은 저널마다 투고규정이 다릅니다. 다음으로 IMRaD 섹션별 비율을 정하고, 예산 = T × 비율, 압축률 = 예산 ÷ 원본 단어 수로 계산합니다.

가상의 예시입니다. 영문 학위논문이 서론 2,500단어, 문헌고찰 5,000단어, 연구방법 3,500단어, 연구결과 5,500단어, 논의 3,500단어, 결론 500단어로 모두 20,500단어이고, 목표 저널의 본문 한도가 T = 4,500단어라고 하겠습니다. 비율은 서론 12%, 방법 24%, 결과 34%, 논의 30%로 가정합니다. 설명용 가정이며 특정 저널의 권고가 아닙니다.

학위논문 장 → 투고논문 섹션원본 단어 수예산 비율예산 단어 수원본 대비
서론 + 문헌고찰 → Introduction7,50012%5407.2%
연구방법 → Methods3,50024%1,08030.9%
연구결과 → Results5,50034%1,53027.8%
논의 + 결론 → Discussion4,00030%1,35033.8%
합계20,500100%4,50022.0%

계산식은 540 = 4,500 × 0.12, 1,080 = 4,500 × 0.24, 1,530 = 4,500 × 0.34, 1,350 = 4,500 × 0.30이고, 압축률은 540 ÷ 7,500 = 7.2%, 1,080 ÷ 3,500 = 30.9%, 1,530 ÷ 5,500 = 27.8%, 1,350 ÷ 4,000 = 33.75%(33.8%로 표기), 4,500 ÷ 20,500 = 22.0%입니다. 한도가 3,000단어였다면 같은 비율로 360·720·1,020·900단어가 됩니다.

학위논문 장별 단어 수(가상의 예시 20,500단어)와 투고논문 단어 예산(4,500단어)을 IMRaD 구간별로 비교한 막대그래프
가상의 예시: 영문 학위논문 20,500단어를 본문 한도 4,500단어 투고논문으로 줄이는 장별 단어 예산. 예산 = 4,500 × 비율(I 12%·M 24%·R 34%·D 30%). 비율은 설명용 가정이며 특정 저널의 권고가 아닙니다. Prepared by Editverse.

서론과 문헌고찰은 원본의 7.2%만 남아 가장 크게 줄고, 방법과 논의는 30% 안팎이 남습니다. 학위논문의 문헌고찰은 심사위원에게 연구 영역 전체를 보여주기 위한 부분이므로 가장 많이 줄이는 구간이 됩니다.

장별로 남길 것과 뺄 것

  • 서론과 문헌고찰: ICMJE는 서론에서 직접 관련된 참고문헌만 인용하고, 보고하는 연구의 자료나 결론은 서론에 넣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3]. 연구 공백을 설명하는 데 필요한 문헌만 남기고, 연구 목적을 한 문장으로 쓸 수 있으면 서론이 끝난 것입니다.
  • 연구방법: 다른 연구자가 결과를 재현할 수 있을 만큼 방법과 절차를 충분히 기술해야 한다는 것이 기준입니다[3]. 재현에 필요한 설계·대상·측정·분석은 남기고 도구 개발 과정은 줄입니다. ICMJE는 추가 자료와 기술적 세부 사항은 본문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부록에 둘 수 있다고도 안내합니다[3]. 보충자료를 받는지는 투고규정에서 확인하세요.
  • 연구결과: ICMJE는 가장 중요한 결과를 먼저 제시하고, 표나 그림에 있는 모든 자료를 본문에서 반복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3]. 가상의 예시로 학위논문에 가설이 6개이고 결과가 5,500단어라면, 주 결과 2~3개를 본문 1,530단어 안에 두고 나머지는 표나 보충자료로 옮깁니다.
  • 논의와 결론: 결론 장을 논의 끝에 합치고 한계를 한 문단으로 남깁니다.

한 학위논문에서 두 편을 낼 수 있는지도 같은 방식으로 판단합니다. 연구 질문이 서로 독립적이면(예: 연구 1은 횡단조사, 연구 2는 중재 연구) 두 편을 검토하고, 같은 자료에서 같은 결론을 두 번 내지는 않습니다. ICMJE는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원고들은 서로에게 실질적으로 더해지는 내용이 있어야 별개 논문으로 고려될 수 있고, 이전 논문을 적절히 인용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2]. 『미래사회』는 이미 출판된 논문과의 차별성을 “기존 논문과의 차별성 여부는 연구의 목적, 방법, 범위, 자료, 결과, 논리전개방식 등의 항목에 있어 최소한 2개 이상의 항목에서 기존 논문과 현저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10]. 이 문장은 이미 출판된 논문과의 차이를 다룬 것이어서 학위논문에 대한 규정은 아니며, 한 학회지의 기준 사례입니다.

투고 전 점검표

  • 목표 학회지의 학위논문 관련 문구를 찾았고, 표기 방식(각주·참고문헌·투고 서신)을 확인했다.
  • 저자 자격을 ICMJE 기준 네 가지로 확인했고, 학위취득자·교신저자 규정을 학회지와 대학원 문구에 맞췄다.
  • 단어 한도가 본문만 세는지, 초록·표·참고문헌을 포함하는지 확인했다.
  • 섹션별 단어 예산표를 만들고 합계가 한도와 같은지 계산했다.
  • 졸업요건의 인정 학술지·저자 위치·상태(투고, 게재 예정, 승인, 게재 확정)와 증빙 서류 시점을 적었다.
  • 투고 서신에 학위논문 유래를 밝혔다. 서신 작성은 Cover Letter 작성법을 참고한다.

규정을 확인하고 단어 예산표까지 만들었는데 원고 구성이 막힌다면, Editverse 한국의 학위논문→투고논문 전환 서비스가 전환 계획서와 투고 초안 작업을 맡습니다. 학위논문 자체의 교정과 형식 점검은 학위논문 교정·형식 점검에서 안내합니다. 학생·대학원생 할인이나 범위 문의는 문의 양식 또는 [email protected]으로 보내 주세요.

마무리

학위논문을 투고논문으로 바꾸는 일은 줄이기보다 다시 배분하는 일입니다. 목표 학회지의 학위논문 규정을 원문에서 확인하고, 저자 자격을 정리한 다음, 단어 한도를 섹션별 예산으로 나누어 계산하세요. 규정은 개정되므로 투고 직전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학위논문이 아니라 이미 국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영문으로 옮기는 경우에는 국문 논문 영문 번역 투고: 이중게재 판단 기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1. 교육부.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교육부훈령 제449호, 시행 2023. 7. 17.). law.go.kr. 기준일 2026-10-11
2.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Recommendations: III.D Overlapping Publications. icmje.org. 기준일 2026-10-11
3.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Recommendations: IV.A Preparing a Manuscript for Submission to a Medical Journal. icmje.org. 기준일 2026-10-11
4.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Recommendations: II.A Defining the Role of Authors and Contributors. icmje.org. 기준일 2026-10-11
5. Morton PG, Nerges J. Strategies to Turn a Graduate School Paper Into a Publishable Journal Manuscript. AACN Adv Crit Care. 2020;31(4):371-379. DOI: 10.4037/aacnacc2020716; PMID: 33313707
6. Sollaci LB, Pereira MG. The introduction, methods, results, and discussion (IMRAD) structure: a fifty-year survey. J Med Libr Assoc. 2004;92(3):364-367. PMID: 15243643
7. Tunce EB, Bayrak BY, Akgul M. From Thesis to Publication: A Five-Year Cross-Disciplinary Analysis in Pathology, Urology, and Endocrinology (2018-2022). Turk Patoloji Derg. 2026;42(1):1-6. DOI: 10.5146/tjpath.2026.14783; PMID: 41528009
8. Yahia F, Gazzeh H, Ben Mansour F, Zanina Y. From Thesis to Publication: Unveiling the Predictive Factors for Cardiology Research at a North African Faculty of Medicine (Tunisia). Tunis Med. 2024;102(11):858-865. DOI: 10.62438/tunismed.v102i11.5230; PMID: 39564627
9. Elsevier. Publishing ethics. elsevier.com. 기준일 2026-10-11(요약 도구로 열람)
10. 서울사이버대학교 미래사회전략연구소. 『미래사회』 연구윤리규정. journal.kci.go.kr. 기준일 2026-10-11
11.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Instructions to authors (most recently revised April 2026). jkpmhn.org. 기준일 2026-10-11
12.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Information for authors (recently revised Mar 2026). jkasne.org. 기준일 2026-10-11
13. 한국도서관·정보학회.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논문투고 및 작성 규정(13차 개정 2021. 12. 10.). journal.kci.go.kr. 기준일 2026-10-11
14.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논문(학위청구논문 제출자격, 학회지 게재 기준). ajou.ac.kr. 기준일 2026-10-11
15.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위취득 요건. ajou.ac.kr. 기준일 2026-10-11
16.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학위 취득에 관한 세칙(박사학위 논문심사, 개정 2023. 1. 30.). mse.snu.ac.kr. 기준일 2026-10-11
17.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융합학과. 운영 내규. grad.dankook.ac.kr. 기준일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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